개그맨 조세호(42) 신부가 공개됐다.
조세호는 2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신부는 9세 연하 회사원이다. 이날 지드래곤은 인스타그램에 결혼식 영상을 공개했다. 조세호 부부는 하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신부는 조세호보다 키가 컸으며, 단아한 외모로 시선을 끌었다.
조세호는 까치발을 하고 신부와 입맞춤 해 웃음을 줬다. 배우 박신혜는 SNS에 조세호 까치발만 클로즈업해 올린 뒤 “세호 오빠 결혼 축하해요”라고 썼고, 그룹 ‘티아라’ 출신 효민 역시 “세상에서 젤 귀여운 신랑”이라고 했다.
이날 주례는 개그맨 전유성, 사회는 남창희가 맡았다. 가수 김범수와 태양, 거미가 축가를 불렀고, 배우 이동욱이 축사를 했다. MC 유재석을 비롯해 배우 류준열, 이승기·이다인 부부, 최지우, 송승헌, 안재욱, 유연석, 이광수, 가수 전소미, 그룹 ‘투애니원’ 산다라박, ‘엑소’ 디오·찬열, 개그우먼 이경실, 박나래, 개그맨 이홍렬, 남희석, 양세형, 양세찬, 붐, 문세윤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조세호는 결혼식 후 SNS에 감사 인사를 남겼다. “생각보다 빨리 알려져서 이미 결혼했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꽤 있다”며 “많은 분들의 축하와 축복속에 결혼식을 잘 마무리했다. 서로 아끼고 의지하며 보내준 축복 한아름 안고 감사히 행복하게 살겠다. 신혼여행 잘 다녀오겠다”고 썼다.
조세호는 2001년 SBS 공채 6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오랫동안 예명 ‘양배추’를 썼으며, 2011년 말부터 본명으로 활동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KBS 2TV ‘1박2일’ 시즌4, JTBC ‘극한투어’ 등에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