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과 이혼 소송 중인 최동석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던 한 저격 글이 장인어른을 향한 것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17일 디스패치는 “박지윤, 최동석의 이혼 사유는 상간은 아니다”라며 박지윤과 최동석을 각각 2번 이상 만나 나눈 대화와 두 사람 사이의 모바일 메시지 내용 등을 캡처해 공개했다.
디스패치는 폭언, 폭력, 의심, 감시, 협박, 모욕, 비하, 비난 등 육체·정신적 갈등이 총망라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최동석은 SNS를 통해 꾸준히 주어 없는 저격 글을 올렸고, 누리꾼들은 저격 글의 상대가 박지윤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실제로 박지윤 역시 “최동석 씨의 공개 저격은…더 이상 말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최동석은 종종 자신의 분노를 SNS에 드러냈다. 지난 5월 7일 그는 SNS에 “연락 좀 하지 마쇼, 아주 질색이니까”라고 썼다.
당시 누리꾼들은 이 저격 글의 대상이 박지윤일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디스패치에 따르면 이 저격 글은 장인어른을 향한 것이었다.
이날 최동석은 장인어른으로부터 “최 서방, 요즘 자네 기사 보니까 좀 편해진 것 같아서 다행이네. 그런데 이왕 헤어지는 거 남자답게 이젠 서로 상처 그만 주고 깨끗하게 헤어지는 게 좋지 않을까? 못난 아빠가 되지 말고. 자넨 결국 내 손주들 아빠 아닌가. 항상 건강하시게”라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다.
최동석은 ‘못난 아빠’라는 키워드에 꽂혀 연락하지 말라는 내용의 저격 글을 쓴 것이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격 대상이 부모라면, 조금은 자신을 돌아보아야 할 것 같다”, “여자분이 고생 많이 했네”, “아무리 안좋은 감정이 있다 한들 손윗사람에게 말도 못할 거면서 SNS로 저런 예의없는 글을 올리는 사람의 인성이 정상일까”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