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 피해 속출…패리스 힐튼, 바이든 차남 등 저택 전소돼
LA 초대형 산불로 인해 박찬호(52)의 자택도 전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MBN은 “지난 7일 발생한 산불로, 박찬호가 거주하던 베벌리힐스 자택이 전소돼 인근 호텔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박찬호는 LA다저스에서 뛰던 1999년 미국 서부 고급 주택지인 베벌리힐스에 있는 2층 규모 저택을 매입했다.
이 집은 몇 년 전 국내 한 방송을 통해 대중들에게 공개되기도 했다.
이번 산불로 다른 유명인들의 피해도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P는 “제임스 우즈(배우), 맨디 무어(배우 겸 가수) 등 여러 유명인의 집이 소실됐고 대피했다”며 “패리스 힐튼도 산불로 840만 달러(약 123억원)짜리 집을 잃었다고 밝힌 유명인 중 하나”라고 전했다.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남 헌터 가족이 사는 말리부 지역의 420만 달러(약 61억원)짜리 저택도 이번 화재로 전소됐다”며 “앞서 바이든 대통령이 피해 현장 인근 샌타모니카를 찾아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