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NYPD 블루”, “군인 아내”, “The O.C.”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배우 킴 딜레이니가 지난 주말에 흉기 사용 폭행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셰리프국이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딜레이니는 지난 29일(토) 오전 10시 15분경에 체포됐다.
연예 전문매체 TMZ는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딜레이니와 그녀의 파트너인 제임스 모건이 신체적 다툼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셰리프국은 당일 오전 9시 45분경 마리나 델 레이 경찰서 소속 대원들이 “가정 소란 신고”에 출동했다고 확인했다. 이어 “대리인의 조사에 이어 딜레이니 부인은 치명적인 무기를 사용한 폭행 혐의로 체포되었고, 제임스 모건 씨는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셰리프국 웹사이트에 따르면 딜레이니는 중범죄 혐의를 받고 있으며 모건은 경범죄 혐의로 기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모건은 보석으로 풀려났으며, 31일 현재 딜레이니도 석방되었는지는 불분명하다.
두 사람 모두 4월 1일(화)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IMDb에 따르면 딜레이니는 1995년부터 2003년까지 ABC의 ‘NYPD 블루‘에서 다이앤 러셀 형사를 연기했다.
시리즈가 방영되는 동안 그녀는 에미상 후보에 세 번(1997년, 1998년, 1999년) 올랐으며 1997년에는 드라마 시리즈 우수 여우조연상을 한 번 수상한 바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