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창업자이자 전 총괄프로듀서가 중국에서 육성한 걸그룹 ‘A2O메이(A2O MAY)’가 미국 라디오 차트 순위권에 올랐다.
25일 소속사 A2O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A2O메이의 데뷔곡 ‘언더 마이 스킨(Under My Skin)’은 최근 미국 ‘미디어베이스(MediaBase) 톱 40차트’에서 39위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 걸그룹 최초로 미국 미디어베이스 톱 라디오 차트에 진입한 것이며 중국 가수로는 전 갓세븐 멤버인 잭슨 왕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라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미디어베이스는 미국과 캐나다의 180여개 라디오 방송국에서 재생된 횟수를 기준으로 집계되는 차트로 북미에서 대중적 인기를 가늠하는 지표 중 하나다. 미국 라디오 방송에서 가장 많이 틀어주는 40곡 안에 들었다는 뜻이다.
언더 마이 스킨은 중국에서도 인기를 얻어 QQ뮤직의 ‘유행지수차트’에서 2위까지 올랐으며 뮤직비디오는 웨이보 조회수 1540만회, 유튜브 조회수 1380만회 등을 기록하고 있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A2O메이는 이 전 총괄프로듀서가 제시한 ‘잘파 팝(Zalpha Pop)’을 표방한 걸그룹으로 Z세대부터 알파세대를 아우르는 장르라는 뜻이다. 멤버 중 일란성 쌍둥이인 캣과 미쉐는 미국 국적이며 천위, 스지에, 취창은 중국인이다.
A2O엔터테인먼트는 SM을 떠난 이 전 총괄프로듀서가 중국에서 설립한 연예기획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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