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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흡연’ 경고 받은 브리트니 스피어스, 승무원 비난글

2025년 0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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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스피어스[위키미디어 커먼스]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3)가 전세기 내 흡연으로 당국의 경고를 받자 “자신에게 망신을 줬다”며 승무원을 비난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24일 페이지 식스, 피플지 등 외신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지난 22일 멕시코 서부에 위치한 휴양지 카보 산 루카스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돌아오는 전세기 안에서 보드카를 마시고 담배를 피우다 승무원의 제지를 받았다.

기내 흡연 행위는 전 세계 항공보안법 및 국제민간항공협약에 따라 엄격히 금지되며, 전세기 역시 예외가 아니다.

스피어스는 승무원의 요청에 따라 담배를 끄긴 했으나, 해당 승무원은 비행 중 관계 당국에 이 사실을 보고했다.

결국 스피어스는 공항에 도착한 뒤 당국의 약식 조사를 받았고, 경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날 스피어스는 이번 일에 대해 설명하는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그는 전세기 안에서 촬영한 영상을 올리며 “보드카를 마셨는데 정말로 똑똑해진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나는 담배를 피우고 싶다고 말했는데, 친구가 내 입에 담배를 물려주고 불까지 붙여줬다. 그래서 ‘아, 여기는 담배를 피워도 되는 비행기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분 나쁘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도 “하지만 승무원이 내가 담배를 피웠다고 당국에 신고했다. 그리고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나를 창피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내가 비행기에 탄 순간부터 나를 좋아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처음 20분 동안은 아무도 기내에 탑승하지 않았었는데, 그녀는 내가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도록 했다. 정말 이상했다. 그녀가 내게 안전벨트를 채우고, 내 공간을 침범한 방식이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전세기 운영사인 JSX는 이번 일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피플지는 소식통을 인용해 스피어스가 기내 소동으로 당국의 경고를 받은 것은 처음이 아니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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