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인기 밴드 콜드플레이 콘서트 도중 미국 인공지능(AI) 기업의 남성 최고경영자(CEO)가 여성 임원과 다정하게 백허그를 하고 있는 모습이 전광판에 잡히면서 불륜 스캔들이 터졌다.
17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전날 보스턴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아스트로너머의 최고경영자(CEO) 앤디 바이런과 같은 회사 최고인사책임자 크리스틴 캐벗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두 사람은 백허그를 하며 공연을 즐기다 전광판에 비친 자신들의 모습을 보고 당황하며 앵글을 벗어났다. 캐벗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뒤돌았고 바이런 역시 바닥에 주저앉으며 얼굴을 다급하게 감췄다.

그들의 회사 아스트로노머는 2022년 10억달러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한 민간 데이터 인프라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아스트로노머에서 근무하기 시작한 캐벗은 링크드인에 “빠르게 성하는 스타트업과 다국적 기업을 위한 열정적인 리더”라고 소개하며 “사내 모든 직원들이 자신을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런 역시 스캔들 몇 개월 전 캐벗을 “사람과 문화, 리더십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인재”라며 “탁월한 리더십과 인재 관리 등 그의 전문성이 중요할 것”이라고 칭찬한 바 있다.
스캔들 영상 공개 후 바이런의 아내 메건 케리건 바이런이 자신의 SNS에 남편의 이름을 삭제하고 계정을 비활성화해 이목을 더욱 집중시키고 있다.
K-News L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