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록 전설 진 시몬스가 말리부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후 자택에서 회복 중이다.
이번 사고는 지난 7일 오후 1시경,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에서 발생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KISS의 베이시스트이자 보컬인 시몬스가 운전하던 링컨 내비게이터 SUV가 주차된 차량과 충돌했다.
한 목격자가 911에 신고했고, 이에 따라 셰리프국과 소방대가 현장에 출동했다.
76세인 시몬스는 사고 직후 응급 대응 요원들과 대화를 나눴으며, 당시 자신이 실신했거나 의식을 잃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그는 병원으로 이송되어 검진을 받았다.
아내 섀넌 트위드는 “진 시몬스는 현재 회복 중이며, 최근 복용 약물이 바뀌었고, 물을 더 많이 마셔야 한다는 의사의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몬스는 평소 물 마시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트위드는 이번 사고에서 시몬스의 SUV가 여러 차선을 가로질러 돌진했으며, 그 과정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