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곡 ‘골든(Golden)’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싱어송라이터 이재(EJAE)가 한국 영화계의 원로배우 신영균의 외손녀라는 사실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이재는 오는 11월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샘 킴(Sam Kim)과 함께 외할아버지 신영균의 99세 생일을 축하하는 백수연(白壽宴)에 참석했다.
이재는 15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열린 ‘제16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과 신영균의 백수연에 약혼자 샘 킴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이재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설립자인 신영균의 외손녀이자 신혜진 세영엔터프라이즈 부회장의 딸이다.
이날 이재는 샘 킴과 팔짱을 끼고 행사장에 등장해 외할아버지의 장수를 축하했다. 같은 테이블에 앉은 배우 이영애와 남편 정호영 전 한국레이컴 회장 부부에게 인사를 건네는 모습도 포착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이재가 결혼을 앞두고 예비신랑과 함께 참석한 가족 행사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은 2017년 음악 작업을 통해 처음 만나 작곡 파트너로 활동하다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2023년 말 약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와 한인 음악 프로듀서 샘 킴은 오는 11월 7일 LA에 있는 신혜진 부회장 운영 골프장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재는 과거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을 거쳐 작곡가와 가수로 활동해 왔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주인공 루미의 노래를 맡았으며, 세계적인 히트곡 ‘골든’의 작사·작곡과 가창에 참여했다. 이 곡은 올해 2월 열린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을 수상했다.
한편 신영균의 백수연에는 한국 영화계와 문화예술계를 대표하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배우 이정재와 송강호, 이영애, 박근형, 백일섭, 유동근·전인화 부부를 비롯해 박찬욱·임권택 감독, 가수 남진과 인순이, 전 야구선수 박찬호 등이 참석해 신영균의 장수를 축하했다.
이날 함께 열린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서는 박근형이 공연예술인상, 김무열이 영화·드라마 예술인상, 이석기 촬영감독이 공로예술인상, 김도영 감독이 신인예술인상을 수상했다. 고 안성기에게 헌정된 굿피플예술인상은 차남 안필립 씨가 대신 받았다.
한국 영화계의 원로인 신영균의 99세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에 세계적인 K팝 스타로 성장한 외손녀 이재가 함께하면서 세대를 잇는 영화·음악계 가족의 인연도 눈길을 끌었다.
<K-News LA 편집부>editor@knews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