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히트(Heat)’와 ‘콜래트럴(Collateral)’로 유명한 할리우드 거장 마이클 만(Michael Mann·83) 감독이 LA의 한 사격장에서 자신의 다리에 총을 쏘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ABC뉴스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31일 오후 4시께 웨스트 LA 회원제 실내 사격장 더 레인지 LA에서 발생했다.
만 감독은 사격 연습을 마친 뒤 45구경 권총을 홀스터에 넣으려다 총이 발사되면서 왼쪽 허벅지에 총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LA 경찰국(LAPD)과 소방국 구조대는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실시한 뒤 만 감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당시 만 감독의 상태는 안정적이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조사 결과 고의적인 총격이나 자해 시도가 아닌 우발적인 사고로 판단했다.
만 감독 측 대변인은 1일 성명을 통해 “총기를 집어넣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발사돼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퇴원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만 감독은 수십 년 동안 사격을 해온 숙련된 사격 애호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알 파치노와 로버트 드니로가 출연한 ‘히트’(1995)를 비롯해 ‘라스트 모히칸’(1992), ‘인사이더’(1999), ‘콜래트럴’(2004), ‘페라리’(2023) 등을 연출한 할리우드 대표 감독이다.
현재는 1995년 개봉한 범죄 영화 ‘히트’의 후속작 ‘히트 2(Heat 2)’ 제작을 준비하고 있으며, 촬영은 내년 초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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