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단보도에서 자전거를 타고 지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차에 깔린 7세 남아가 시민들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23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6시35분께 진해의 한 모텔 앞 횡단보도에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A(7)군이 모닝 승용차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사고 당시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A군은 달려오는 차량을 피하지 못해 승용차 아래에 깔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에서 A군의 비명을 듣고 모여든 시민 10여 명은 곧바로 사고 차량을 들어올려 A군을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A군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운전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