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주차돼 있던 자동차가 브레이크가 풀리면서 호수로 굴러 떨어졌고 차에 타고 있던 딸을 구하려던 아버지도 함께 호수로 추락했지만 2명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8일(현지시간) 더 타임스 오브 인디아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인도 마디아프라데시주 남서부 인도르의 유명한 휴양지인 로디야 쿤드 호수로 자동차가 굴러 떨어지는 장면을 휴양객 중 한 명이 휴대전화로 촬영한 영상이 공개됐다.
경찰에 따르면 호수가에 주차돼 있던 빨간색 혼다 브리오는 핸드브레이크가 풀리면서 5미터 아래 호수로 추락했다.
차 안에는 12살 소녀가 타고 있었고 자동차가 호수로 굴러 떨어지는 걸 막으려고 안간힘을 쓰던 소녀의 아버지도 함께 호수로 곤두박질쳤다.
#WATCH | Picnickers saved a father-daughter from drowning after a car fell into Lodhia Kund waterfall near Indore, Madhya Pradesh
(Video source: Sumit Mathew) pic.twitter.com/qlKcjQ5GbZ
— ANI MP/CG/Rajasthan (@ANI_MP_CG_RJ) August 7, 2023
사고를 목격한 수미트 매튜는 망설임 없이 호수로 뛰어들어 허우적거리고 있던 아버지를 구조했다. 다른 사람들은 자동차와 함께 호수에 빠진 소녀를 구조하기 위해 호수로 뛰어들었다.
사고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신속하게 위기에 대응한 덕분에 다친 사람 없이 모두 무사했다.
경찰은 이전에도 인도르의 모하디 폭포에서 유사한 사건이 발생해 2명의 젊은이가 익사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