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도보 여행에 나섰던 20대 중국 여성이 3개월 만에 60대 할머니의 모습으로 변해 화제가 됐다.
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중부 후베이성 출신인 샤샤(28)는 지난 1월 중국 남서부 충칭시에서 티베트 자치구로 출발했다. 그는 생필품을 실은 50㎏ 카트를 밀고 지금까지 1만㎞를 걸었다.
하루 최대 50㎞를 걷는 그는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중계하고 후원을 받고 있다. 후원금이 그의 주 수입원이며 한달에 최대 1만위안(187만원)정도를 받는다.
지난 3월 중국의 한 인플루언서로 인해 그의 모습이 포착됐는데 화제가 된 것은 다름 아닌 얼굴이다.
햇볕에 그을린 피부와 퉁퉁 부은 얼굴은 샤샤의 예전 모습과 많이 달라보였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에도 “얼굴이 58세로 보인다”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그는 “나는 강한 심장, 건강한 몸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여행을 마치면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