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에서 가장 좋은 직업으로 꼽히는 3가지 중 2가지는 헬스케어 관련 직종으로 나타났다. 다른 직종과 마찬가지로 헬스케어 관련 직종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지난해 2월이래 542,000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하지만 U.S. News and World Report가 조사한 100가지 최고의 직업 가운데 42개가 헬스케어 관련 직종으로 나타났다. 좋은 직업을 가리는 기준 중 하나로는 해당 직종 성장세가 고려됐다.
1.Physician Assistant:
먼저 최고의 직업으로 꼽힌 직업은 Physician Assistant로 중간 소득은 112,260달러. 일반 내과의사나 면허가 있는 의사와 비슷한 직업으로 병을 진단하고 치료 계획을 짜며 약을 처방하는 직업이다.
병원이나 커뮤니티 헬스 센터, 교육 기관 등에서 일한다. 석사 학위가 필요하며 경쟁률은 매우 높은 편이다.
대학에서는 2,000시간 이상의 클리니컬 교육을 수강해야 하며 EMT나 긴급구조대 등 헬스케어 관련 경험이 요구된다.
이 전공 학생들의 75%는 최소 2-3개의 잡 오퍼를 졸업 전에 받고있다. 2019년부터 2029년까지 이 직업의 성장세는 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31%로 예상된다.
2.Software developer:
중간소득 107,510달러. 컴퓨터나 다른 디바이스들에서 운영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는 직업이다.
또한 기존의 플랫폼을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코드를 만들 수도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온라인 커뮤니티인 스택 오버플로우의 2018년 조사에 의하면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46%만이 학사 학위를 지니고 있다.
25%는 석사 학위, 27%는 대학 학위가 없었다. 대학을 건너뛰고 싶다면 코딩이나 소프트웨어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부트캠프에 등록해도 된다.
대부분의 잡 인터뷰에서 포트폴리오 제출이 요구되므로 프로페셔널한 웹사이트나 본인의 프로젝트와 연결된 링크 등을 포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2019-2029년 2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3.Nurse Practitioner:
중간소득 109,820달러. 진료, 약 처방 및 치료를 담당하는 전문간호사로, 보통 일반내과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지만 정형외과, 호흡기내과 등 전문 분야에서 일하는 경우도 있다.
전국에서 절반이 채 안되는 주에서 NP들에게 전문의 없이 진료 및 치료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NP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면허를 취득한 간호학 학사인 RN이어야 하며 약 10년간의 경험과 석사 학위가 필요하다. 2019-2029년 45%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4.메디컬 & 헬스 서비스 매니저: 중간소득 10만 980달러
5.의사 : 중간소득 20만 6,500달러
6.통계전문가: 중간소득 9만 1,160달러
7.언어치료사: 중간소득 7만 9,120달러
8.데이터 전문가: 중간소득 9만 4,280달러
9.치과의사: 중간소득 15만 5,600달러
10.수의사: 중간소득 9만 5,460달러
<강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