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컴퍼니가 내년까지 자사 제품의 품귀현상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27일 CNBC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최고경영자(CEO)는 CNBC ‘스쿼크 온 스트리트(Squawk on the Street)’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퀸시 회장은 내년까지 부족현상이 지속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황이 개선되고 점차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진과 약간 비슷하다”며 “충격파가 더 많이 지나가지만 그 크기는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고 비유했다.
퀸시 회장은 글로벌 시장과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 문제를 두더지 잡기 게임(Whac-a-Mole)에 비유하며 “일부 이슈는 진행 중이고 구조적이며, 일부 이슈는 1분기 동안 나타났다가 다시 사라진다”고 말했다.
그는 분석가들과의 통화에서 노동력 부족, 유럽에서의 치솟는 가스 가격, 브라질 플라스틱 공장 화재 등을 원인으로 열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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