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가 자체적으로 발행한 골든스테이트 스티뮬러스 체크를 받지 못한 주민들은 세금보고때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납세자들이 답답해 하고 있다.
한인타운에서 개업 중인 한 한인 회계사는 “주 정부의 두번째 경기 부양금 600달러와 관련해 세금 보고에 따로 보고하는 난이 없다”며 “당시 600달러를 받지 못한 주민들은 주 정부에 직접 전화해 받는 수 밖에 없는데 사실 통화도 어렵다”라고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캘리포니아 주 정부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가정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저소득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600달러씩 최대 1100달러의 경기 부양금을 제공했다.
2차 부양금은 연소득 7만 5천달러 미만의 연 수입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불된 가운데 은행으로도 체크로도 받지 못한 주민들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직까지 받지 못한 이 캘리포니아 경기부양금에 대한 한인 회계사들도 난감해 하고 있다. 연방정부 경기부양금의 경우 세금 보고에서 크레딧을 받을 수 있지만 캘리포니아 경기 부양금은 연방정부와 달리 세금보고에서 이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이 회계사는 “캘리포니아 주 정부에 전화를 걸거나 이메일 등을 보내는 방법이 있기는 한데 이미 6개월도 지난 상황이기 때문에 다시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시 경기부양금을 받지 못한 주민들은 캘리포니아 세무국에 전화를 걸었지만 몇시간째 연결이 되지 않는다는 불만이 컸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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