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등 대대적인 쇼핑 시즌이 지나가고 있다. 하지만 많은 소매업체들은 연말까지 세일을 이어갈 예정이다. 재고를 정리하기 위해서 이다.
대규모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를 보내면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고 있다.
역대 매출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하지만 쇼핑몰과 매장 등에 쇼핑객들은 평소와 다름이 없기 때문이다.
대형 소매업체들은 온라인 판매를 병행하기 때문에 매출이 온라인 상에서는 늘고 있다고 하지만 그렇다면 오프라인 매장 운영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오프라인 매장이 온라인이 대세인 이 시대에서 살아남는 법은 무엇일까?
당장 베스트바이 등의 대형 매장을 예로 들어보면 매장 입구를 들어서면 각 부스마다 업체들의 로고가 눈에 띈다.
스마트폰 코너에는 애플과 삼성 등의 섹션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각사들의 제품만이 모여있다.
TV도 컴퓨터도 마찬가지로 제품군마다 묶여있다.
제품을 홍보하고 싶은 업체가 베스트바이에서 코너를 임대한다. 그리고 여기서 렌트비가 발생한다.
베스트바이 등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손님들에게 물건을 파는 것도 파는 것이지만 주 매출은 각 업체들에게 장소를 렌트해주고 그들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손님들이 원하는 물건을 직접 와서 보고 만지고 구매 결정을 하도록 돕는 전시관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물건을 확인하고, 구매를 결정해도 매장에 물건이 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매장내 온라인 쇼핑을 돕는 직원들이 구매를 도와주고, 다음날 늦어도 이틀 후면 집으로 배달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지만 그래도 직접 보고 결정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전시관이 된 것이다.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은 더 화려해지고 첨단화 되어 가고 있다. 모든것이 각 업체들의 투자 덕분이다. 컨벤션 스타일로 오프라인 매장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