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유명 인사들이 대거 캘리포니아를 떠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카지노업체 Vegas Gems은 2023년 1월 이후 모든 유명 인사 370여명의 부동산 거래를 분석한 결과 이들이 캘리포니아 부촌 지역에 소유하고 있던 부동산을 매각하고 캘리포니아를 떠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유명 인사들의 부동산 매각 후 탈 캘리포니아 추세에 가장 영향을 맞은 지역은 베벌리힐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명 인사들이 소유하고 있는 베벌리힐스의 부동산들이 대거 매물로 등록됐거나 매각된 것으로 나타났다.
베벌리힐스 부동산을 매물로 올린 유명인사는 드레이크, 릴 우지, 찰리 푸스가 있으며 이미 베벌리 힐스 부동산을 매각하고 떠난 유명 인사들은 리하나, 마크 월버그가 있다.
이미 수 개월전에 베벌리힐스 집을 5500만달러에 팔고 라스베가스로 떠난 월버크는 지난 10월 한 인터뷰에서 “나는 네바다로 이주했다. 이곳에 최첨단 스튜디오를 짓고 라스베가스를 제2의 할리웃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캘리포니아에서는 기대할 수없었던 주정부 세금공제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베벌리힐스에 이어 유명인사들의 이주가 많은 지역은 히든힐스로 지난 1월부터 8명이 집을 매물로 내놓았다.
고가의 부동산을 매물로 내놓은 인사들은 킴 카다시안, 마돈나, 실베스타 스탤론, 제시카 심슨, 프렌치 몬타나 등으로 이들의 부동산은 230만달러에서 1720만 달러에 달한다.
이어 말리부도 유명인사들이 떠나는 지역으로 꼽힌다. 메간 폭스, 딘 케인, 셰어와 할리 베리 등 유명 인사 7명이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를 따라 말리부 해변에 있는 부동산을 매각하고 캘리포니아를 떠났다.
베벌리힐스나 말리부 등 부촌지역의 고가 부동산을 매각하고 캘리포니아를 떠난 유명인사들이 가장 많이 이주한 지역은 라스베가스 지역은 이들 대부분은 세금 문제를 이주 이유로 꼽고 있다. 특히 올해 새로 도입된 맨션세가 주요 이유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유명 인사들의 탈 캘리포니아 움직임은 캘리포니아의 인구감소의 한 단면이다.
캘리포니아 주정부 통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는 2021년 1월 1일부터 2022년 1월 1일 사이에 인구 11만 7,552명이 감소해 인구는 2016년 수준으로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유명 인사들이 떠나고 있는 부촌 지역으로는 LA의 스튜디오시티, 할리웃, 브렌트우드, 행콕팍, 엔시노, 벨에어, 몬테시토 등이 꼽히고 있다.
이 분석보고서를 낸 베가스젭스 대표는 “연예계 스타들도 부동산에 대한 사고방식이 바뀌고 있다”며 “특히 LA 카운티의 맨션세 도입은 이같은 변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동산 업체 ‘질로우’ 분석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를 떠난 사람들이 정착하고 있는 지역은 애리조나로 애리조나에 새로 유입된 주민 5명 중 1명은 캘리포니아 출신이었다.
나머지 인구가 어디로 이동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높은 생활비를 피하려는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미국 의 다른 어느 곳보다 더 많이 애리조나 로 떼를 지어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새로운 데이터 에 따르면.
그 수치 중 해당 기간 동안 애리조나로 이주한 사람 5명 중 1명(약 184,000명)은 캘리포니아 출신이었습니다. 이사 수가 다음으로 많은 주는 워싱턴으로 50,000명이 조금 넘었습니다. 텍사스, 일리노이, 콜로라도가 상위 5개 주에 포함되었습니다.
<김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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