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가 보험사들의 보험료 인상을 승인하면서 주민들이 신음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에서 보험사들이 떠나면서 보험료 인상을 협상카드로 제시하자 결국 캘리포니아주 보험국이 백기를 들었다. 그리고 그 피해는 주민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다.
토랜스에 거주하는 한인 김성민씨는 “월 600달러 정도이던 보험료가 갑자기 800달러 이상으로 뛰어올랐다”고 말하고, “모든 것이 올라도 너무 오른다”고 밝혔다.
타운내 한 보험회사 에이전트는 “저희도 정말 난감하고,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고, “신규 보험 가입은 당연히 너무나도 어렵다. 10년 정도 운전기록이 깨끗해야 그나마 신규 가입이 가능한데 보험료가 상승하는 것은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에이전트는 “보험회사에서 갱신을 해 준다고 할 때 가능하면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신규 가입을 하기 위해서는 보험회사가 매우 꼼꼼히 교통관련 기록, 차량 관련 기록을 조사하고, 요구하는 서류가 많아 금액은 비슷한데 시간적인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주택보험을 물론이고, 자동차보험의 급상승으로 힘들어 하고 있지만 정장 캘리포니아주 보험국은 마땅한 대응책도 없이 보험회사의 상승된 보험료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주민들만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
이제 주택을 구입할 때, 그리고 차량을 구매할 때 보험료도 계산해야 하는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상황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