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운타운 스키드로우에 새로운 노숙자 주택 타워가 오픈했다. 하지만 가격이 엄청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스키드로우에 278개 유닛이 들어선 Weingart 타워가 19일 공개됐다.
이번 타워는 첫 번째 타워로 곧 302개의 객실을 갖춘 두 번째 타워가 6가에 건설 중이며 18개월 후 개장할 예정이다.
세번째 타워는 104 유닛이 들어설 계획으로 초기 단계에 있다.
타워는 19층으로 체육관과 미술실, 음악실 TV 라운지, 그리고 LA 야경을 볼 수 있는 옥상 발코니가 포함돼 있다.
문제는 비용이다.
LA 노숙자 퇴치를 위한 타워 건설에 찬성하는 부분도 있지만 유닛당 무려 60만 달러에 달하는 비용에 대해 긴 한숨을 내쉬는 주민들이 많다.
앞으로 더 많은 타워가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에 더 많은 비용이 투입된다.
LA 타임스는 60만 달러라는 숫자가 주민들에게 충격을 줄 수 있지만 일부 유닛의 경우 83만 여 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주민들은 노숙자 퇴치에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천문학적인 자금이 투입되고 있지만 정작 눈에 띄는 환경의 변화는 없다며 시 정부의 막무가내식 노숙자 지원 프로그램 지출을 문제 삼기 시작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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