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 유명 스타들의 탈캘리포니아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배우 커크 캐머론이 캘리포니아를 떠나는 할리웃 유명인사 명단에 합류했다.
배우 캐머런은 “너무나 많은 분열과 갈등이 벌어지고 있는 캘리포니아를 떠나 최근 테네시로 이사했다”고 밝혔다고 지난 3일 워싱턴 익재미너가 보도했다.
그는 “캘리포니아주가 오랫동안 특정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은 매우 분명하다”며 “이 곳 테네시에는 캘리포니아를 떠나 이주해온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얼마나 많은 지 충격적일 정도”라고 말했다.
6명의 자녀를 둔 카메론은 “테네시로 이주한 뒤에 할리웃 출신 연예인들을 포함해 많은 캘리포니아 난민들이 테네시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가족들은 안전과 보안을 위해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있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테네시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 다른 유명인으로는 제시카 심슨, 컨덴스 캐머론 부어 등이 있다.
부어는 앞서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안전 문제가 캘리포니아를 떠나기로 한 가장 큰 요인”이라며 “캘리포니아에서는 더 이상 안전하다고 느낄 수 없다”고 말했다.
심슨은 테네시에서 가족이 훨씬 더 행복하다고 폭스뉴스에 밝혔다.
최근 캘리포니아를 떠난 유명인들은 라이언 고슬링, 에바 멘데스, 캐서린 헤이글, 마크 월버그, 실베스타 스탤론, 질리언 마이클, 딘 케이느 스캇 바이오 등이 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