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교통국이 메트로와 관련된 주차 위반 티켓 발급을 강화할 예정이다.
교통국은 카메라를 이용해 버스 전용차로 위반과, 버스 정류장에 정차하며 버스를 가로막아 환승시간을 늘리는 차량들에게 교통티켓 발급을 강화할 예정이다.
교통국은 보고서를 통해 이 카메라 자동 티켓 발부로 수백만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LA 교통국은 메트로 버스에는 전용 버스 차선에 대한 불법 주차 차량이나 주행차량 등 ‘버스 운행 방해’를 감시하는 카메라가 장착될 예정이다.
메트로는 이를 위해 Hayden AI와 일단 100대의 카메라 시스템을 계약했다. 이 카메라들은 버스 운행 방해 차량의 번호판 등을 스캔하고 그 정보를 교통국에 전달하고, 교통국은 우편을 통해 운전자에게 티켓을 발부할 예정이다.
벌금은 첫 적발시 293달러 두 번째 적발시에는 406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교통국은 카메라 티켓 발부 시스템을 통해 연간 10만 장 이상의 티켓을 발부해 540만 달러 이상의 벌금을 걷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방식은 이미 지난 2021년 파일럿 시스템을 통해 시도됐으며, 당시 계몽활동으로 진행하고 운전자들에게 수많은 주의를 줬지만 개선되지 않았고, 결국 파일럿 시스템이 정식으로 도입되게 됐다.
메트로와 교통국은 운전자들에게 새로운 교통티켓 발부를 경고하기 위해 60일 간의 유예기간을 적용할 예정이다.
교통국은 버스 전용 차선의 신뢰를 회복하고,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이동시간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규정 준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통국 관계자들은 현재 출퇴근 시간에 버스 차선에서 주차 위반을 감시하고 시행하고 있지만 너무 한정적이라며 현장에 있는 경찰관들에 의존하고 있다며 한계를 지적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