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개솔린 가격 안정화를 위한 법안에 서명했다.
뉴섬 주지사가 서명한 ABx2-1 법안은 정유사가 유지보수 또는 기타 이유로 다운되었을 때 연료 부족으로 인한 개솔린 가격 상승이 발생하지 않도록 일정 수준의 재고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다.
뉴섬 주지사는 석유 업계가 가격을 조작하고 개솔린 요금을 과다 청구하고 있다며 법안에 서명하고, “정유회사들은 수십 년 동안 수십 억 달러를 훔쳐갔다”고 말하고, “그들은 수년 동안 주민들을 괴롭혀 왔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서부 지역의 석유 협회는 캘리포니아의 법안이 오히려 개솔린 가격 인상을 부추기고 소비자들이 연중 개솔린 추가 보관 비용을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석유협회는 “뉴섬 주지사가 주민들에게 개솔린 가격 안정을 주장하지만, ABx2-1 법안으로 주민들이 개솔린 가격 급등의 세 배에 달하는 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