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사회의 최대 페스티벌 행사인 LA 한인축제가 코로나19 사태로 결국 취소했다.
LA 한인축제가 취소된 것은 47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LA 한인축제재단(회장 조갑제)은 27일 이사회를 열어 오는 10월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47회 LA 한인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재단측은 코로나 사태가 수그러들지 않는 상황에서 많은 인파가 몰리는 축제의 특성상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에서 축제를 강행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축제재단은 올해 한인축제를 취소하는 대신 곧바로 내년 LA 한인축제를 준비하는 체재로 전환한다고 말하고, 올해 축제 행사장 부스 등을 계약한 업체들에 대해서는 환불하거나 원하는 업체는 내년 계약으로 유지한다는 밝혔다.
한국 농수산 엑스포 부스는 이미 분양이 완료됐고, 상당수의 부스들이 계약이 완료된 상태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