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사회 올드타이머로 LA 한인회장을 역임한 황제선(사진)씨가 지난 18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전남 영광 출신의 고인은 성균관대 상대를 졸업하고 1964년 유학차 미국에 와 학부에서 전자공학, 대학원에서 정치학을 전공했으며 1970년대부터 마켓과 금융업 등 다양한 사업체를 운영하며 한인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1982년 가주한미식품상협회 초대회장을 지냈고 제너럴 머니오더 대표를 역임했으며 재미인권문제연구소 중앙이사로도 활동했다. 또 김대중 전 대통령과 매우 가까운 인연으로 그의 미주후원회 회장과 해외특보를 지냈다.
1989년에서 1990년까지 제19대 LA 한인회장을 역임했고, 2001년부터는 한국 공무원연금관리공단 감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장례예배는 오는 27일(화) 오전 10시30분 LA 한국장의사에서 박성근 목사 집례로, 하관예배는 같은 날 오후 1시30분 글렌데일 포레스트론에서 최세형 목사 집례로 각각 열린다. 유가족으로는 부인 황태순 여사와 2녀 샐리 황, 엔젤라 황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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