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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검사 꺼리는 한인들 “양성 나올까 겁나요”

2020년 10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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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구장에 마련된 코로나 검진장소에서 검사를 마친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트위터>

LA카운티와 오렌지 카운티의 코로나 19 일일 현황 수치가 들쪽 날쭉해 신뢰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카운티 보건국은 때문에 검사 받은 사람들과 확진자 수의 비율에 비중을 크게 두고 있다. 일일 확진자 수 보다 비율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카운티 주민 모두가 검사를 받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한인 타운내 상당수 한인 직장인들도 코로나 19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 당장 아프지 않고, 아무런 증상도 없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또는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도 당장 생계가 걱정돼 검사하지 않는다고 밝힌 한인도 있었다.

한인타운에서 직장을 다니는 김새롬(가명)씨는 “감기같은 증상도 없는데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가기 싫다”라고 말하며 “다저스 구장까지 가서 2시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하는데 싫다”라고 말했다.

최근 다저스 구장 뿐 아니라 코로나19 검사소가 많이 늘어 2~30분 정도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 다른 직장인 박찬수씨는 “확진자가 나온 건물에서 근무를 하고 있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어 검사를 받을 생각이 없다”라고 말했고 “얼마전 파티가 있어서 2~30명이 함께 파티를 즐겼는데 그날 왔던 누구도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같이 모인 사람중에 코로나 19 증상을 보인 사람이 한 명도 없는데 굳이 코로나19 테스트를 받으러 가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타운내 요식업에서 근무하는 한인 이씨는 “당장 코로나 검사를 받을 이유는 없다”라고 말한 뒤 “사실 코로나 검사를 받은 뒤 양성판정이 나올까봐 겁난다”라고 말했다. 

“늘 사람들을 만나는 직업을 갖고 있지만, 당장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하게 되면 생계가 위협받는다”라고 말하며 “직장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라고 자가 격리 기간동안 급여를 보존해 주지도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타운내 스몰비즈니스나 요식업, 그리고 파트타임 근로자들에게는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아도 2주간 자가격리하는 당장 수입이 끊길 걱정을 하고 있었다. 또한 2주 격리 후 음성 판정을 받아도 직장에 원래대로 복귀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는 근로자들이 많았다.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받는 사람들도 대부분 증상이 있거나 같은 직장에서 양성자가 나왔을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이 없거나 코로나 19 확진자를 만나지 않았다면 검사를 받지 않는 다는 것이다. 

때문에 코로나 19 일일현황도 일일환자 숫자보다는 확진자 비율로 계산하는게 훨씬 의미있다는 분석이 맞다.

<이수철 기자> 

관련기사 한국, 코로나 진단건수 인구대비 112위&#8230;일본은 151위 

일본 PCR검사, 인구대비 세계 153위&#8230;한국의 ⅓, 미국의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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