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2지구 수퍼바이저 선거에 출마했다 예선에서 탈락한 정찬용씨가 LA 한인회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6일 35대 LA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회장 입후보 신청서류 배부 마지막날인 이날 정찬용씨가 후보등록서류 일체를 받아갔다고 밝혔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4일간 진행된 한인회장 선거 입후보신청 서류 배부 결과, 신청서류는 조갑제 LA 한인축제재단 회장, 최현무 LA 한인회 수석부회장, 제임스 안 LA 한인회 이사, 정찬용씨 등 4명이 받아가 이번 한인회장 선거는 4파전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이번 한인회장 선거에 입후보하기 위해서는 선거비용을 포함해 15만달러를 내도록 되어 있는데다 낙선시 15만달러를 보전받지 못하게 되어 있어 후보등록서류를 받아간 4명 중 중도 포기자가 나올 수도 있어 실제 4파전으로 경선이 치뤄지게 될 지는 미지수이다.
특히, 등록 후보 자격 심사 과정에서 예기치 않게 부적격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없다.
한편, 조갑제 축제재단 회장은 지난달 30일 회장직을 사임했으며, 지난 3일 재단 이사직도 사임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