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내 마리화나숍 급습작전이 벌어져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지난 19일 타운내 올림픽과 크렌셔에 위치한 마리화나숍에 LAPD 특공대가 급습했다. 문을 열지않아 결국 문을 부수고 들어간 특공대는 안에 있던 종업원 등 6명을 체포해 연행해 갔다.
현장에 있던 특수팀은 마리화나숍에서 불법 마리화나 거래와 불법 총기 거래 등을 포착해 수개월간 조사끝에 현장을 급습해 검거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 목격자는 “갑자기 경찰차와 경찰 장갑차 5~6대가 몰려오더니 영화에서 처럼 특공대원들이 총을 들고 가게에 진입한 뒤 아시안 등 몇명을 잡아갔다”고 목격담을 말했다.
인근 상가 업주는 “며칠전부터 오래된 차량 한 두대가 자주 이 부근을 찾았고, 오래 길거리 주차를 하고 운전자 등이 차에 앉아 있어 무슨일인가 걱정했었는데 지금 보니 경찰이었다”며 “오래 이 가게를 지켜보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럭키펫숍으로 간판은 되어 있지만 이미 오래전에 펫숍은 현재의 마리화나숍 운영자에게 팔린 상태였고, 마리화나 업소는 간판을 떼지 않은채 운영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밝히지 않은 가운데 불법무기, 불법 마리화나 거래, 돈세탁, 갱관련 등에 대해 광범위하게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수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