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로 인해 한인들의 흡연율이 크게 떨어진 것 같았지만 다시 상승하고 있다.
전자담배가 해롭다는 인식이 크게 확산되면서 다시 연초 흡연으로 돌아선 흡연자들이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담배가격이 크게 부담되면서 한인들 사이에서 담배를 구입하는 구입처가 다양해 지고 있다.
한국에서 오는 지인에게 부탁하는 경우는 예전사람.
최근 한국산 담배 등 각종 담배를 기존의 판매가보다 저렴하게 파는 보부상이 등장한 것이다.
이미 거래를 하는 고객들만을 대상으로 또 그들이 소개해 주는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담배 이동 판매상이 등장한 것이다.
담배는 보통 한국에서 가져오거나 멕시코 등에서 수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한 보루에 $100달러에 육박하는 담배를 보부상들은 20~30% 저렴하게 판매하기 때문에 꾸준히 사람들이 찾고 있다.
한국산 담배는 더 저렴하다.
여기에 몇몇 한인들이 애용하는 아이코스나 릴, 죠즈 등 불을 붙이지 않는 권련형 전자담배의 담배를 구매하기 위해 이 보부상들을 애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코스나 릴 같은 경우 미국내에서 담배를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기계를 가지고 있는 애연가들은 담배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이 보부상들을 통하는 방법밖에 없다.
최근 팬데믹 상황으로 집밖으로 나가기도 꺼려지는 상황에서 이 보부상들은 특정장소까지 배달까지 해 주기 때문에 한인 흡연자들로 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비밀리에 운영되야 하며 서로간의 보안도 철저하다. 불법이기 때문이다.
<이수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