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제국 황실’의 후계자로 알려진 한인 앤드류 이(41)씨 부부가 사우전옥스에 1,260만 달러에 달하는 대저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LA 타임스는 지난 1일 “사우스 코리아의 왕족이 1260만달러에 사우전 옥스 궁전을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왕족에게 어울리는 사우전옥스의 호화 저택이 실제 왕의 후손에게 팔렸다며 앤드루 이씨와 부인 나나 이씨가 히든밸리 커뮤니티에 있는 20에이커의 부지의 대저택을 1260만 달러에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앤드류 이씨는 미국에서 태어난 2세로 지난 2018년 대한제국 황실 후계자 임명식을 통해 황세손 인정을 받았다.
대한제국 고종황제의 손자인 이석 황실문화재단 이사장과 혈연 관계로 알려진 이씨는 VPN을 제공하는 IT 기업 PIA(프라이빗 인터넷 액세스)의 설립자다. PIA는 VPN 분야에서 5번째로 규모가 큰 회사로 알려져 있다.

이씨는 지난 3월 황손 이석씨와 함께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운 한인들을 위해 10만달러를 LA 한인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씨가 구입한 저택은 7베드, 13베스룸을 갖춘 1만 4,073 스퀘어핏(리빙스페이스) 규모의 프랑스 궁전 양식 저택으로 사우선옥스 지역에서 거래된 주택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 온라인 건축전문 사이트는 이 집이 1,750만달러를 호가한다고 밝혔다. 이 집은 2500 Whate Stallion Rd.에 위치해 있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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