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영세 소기업과 비영리단체들에게 무상지원하는 ‘캘리포니아 릴리프 그랜트’ 신청 마감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최대 2만 5,000달러를 지원하는 이 그랜트 신청 접수는 오는 13일 마감된다.
이 기금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재정난에 봉착한 자영업자, 소기업, 비영리 단체 구제 목적의 5억 달러 규모의 기금이다.
신청자격은 2019년 6월 1일 이전부터 운영 중인 비즈니스 또는 비영리 단체들로 소재지가 캘리포니아 내에 있어야 하며 현재 오픈 중이거나 재오픈 계획을 가진 업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행정명 등으로 영업이 중단됐거나 업소가 폐쇄 상태인 경우 그랜트 신청을 할 수 있다
지원금은 연 매출에 따라 다르나 5천 달러에서 2만 5천달러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연 매출이 1000~10만 달러까지는 50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10만~100만 달러 이하는 1만5000달러이며 100만 달러 초과~250만 달러까지는 2만5000달러다.
이 지원금은 렌트비, 유틸리티 비용, 직원 급여, 운영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코로나로 재정 타격을 입은 기업이나 단체. 코로나바이러스의 직격탄을 맞은 소매업, 요식업 및 숙박업 또는 개인 미용 및 위생업계. 즉, 식당, 모텔, 헬스, 미용실, 이발소, 네일숍, 스파 등이 우선 지원 고려 대상인 셈이다.
이 그랜트 신청 희망자는 LA 한인회에서 무료로 대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SBDC 웹사이트(https://www.californiasbdc.org/covid-19-relief-grant)를 참고할 수 있다.
<김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