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가 식당들의 야외 영업을 재개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
12일 CBS는 LA 시의회가 정부 각 부서에 팬데믹 기간 동안 식당들의 야외 영업을 허용하기 위한 정책 및 법규 변경을 지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밥 블루멘필드 시의원은 팬데믹 이전에도 이미 많은 식당 업주들은 정부의 갖가지 승인이나 퍼밋, 필요치 않은 요구사항 등 형식적인 규정들로 많은 불만이 있어왔다고 밝혔다. 그
는 경기 회복 촉진과 앞으로의 LA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식당 야외 영업을 위한 새로운 부서를 설립하고 시 정부의 정책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주 정부의 스테이 앳 홈 명령으로 모든 식당 및 바들은 대면 영업이 금지되어있는 상태다. 블루멘필드 의원이 제시한 이 메저에는 거리영업허용 절차 간소화, 식당 픽업존 무기한 연장 검토안 등이 포함됐다.
또, LA 경찰위원회가 라이브 뮤직과 댄싱 허가를 승인할 수 있도록 요구하며, 식당들의 캐노피 설치 절차 간소화 조항도 들어있다.
이번 안에 찬성한 미치 오페럴 시의원 역시 팬데믹 이후 경기 회복 방안을 고려했을 때 지금이야말로 미래를 내다봐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수경 기자>
관련기사 LA 식당들, 대규모 집단소송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