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총격사건을 계기로 미 전국에서 아시안증오 범죄를 규탄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7일 LA, 뉴욕, 애틀란타 등 미 전국 주요 도시들에서 인종증오범죄 처벌 강화법안 통과를 연방 의회에 촉구하고, 인종증오 범죄를 규탄하는 대규모 퍼레이드가 개최된다.
미 전국의 아태계단체들은 이날을 3 월 27 일(토)을 #Stop Asian Hate National Day of Action 으로 정하고 전국에서 아시안증오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근절을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미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이게 된다.
이번 대행진 시위에는 미 전역 곳곳의 한인들과 라티노, 흑인 커뮤니티 등 소수계는 물론 인종증오 범죄에 반대하는 주류 시민단체들과 정치인들이 대거 참여해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 증오범죄를 규탄하는 미 전국 동시 다발 시위 퍼레이드가 펼쳐지게 된다.
LA에서는 LA한인회아 10지구 마크 리들리 토마스 시의원실의 주도로 한인 단체는 물론 소수계 커뮤니티 단체 등 30여개의 시민단체들이 참여해 인종증오범죄 규탄 목소리를 높이게 된다.
이날 시위에는 KYCC, A3PCON, PAVA World, KFAM, FACE, KAC-LA, Hwarang Youth Foudation,YMCA, KHEIR, Homies Unidos, Dear Asian American, KW Lee, APPDA, California Rising 등 한인 등 아태계 단체들과 라티노, 흑인 커뮤니티 단체들이 참여한다.
또, 지미 고메즈, 영 김, 미쉘 박 스틸 연방 하원의원과 마리아 엘레나 듀라조, 미구엘 산타아고, 데이브 민 주 하원의원, 홀리미첼 수퍼바이저, 마크 리들리 토마스 시의원, 존 리 시의원 등 LA 지역 주요 정치인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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