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타운 단일 선거구 사실상 확정
LA 한인 사회의 숙원인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가 사실상 확정돼 마지막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9일 시의회는 지난 5일 특별위원회가 통과시킨 ‘ K2.5 하이브리드 플랜’에 대한 재논의를 거쳐 추가 수정요청 사항을 반영한 수정안을 결정하고, 두 차례 공청회를 거쳐 오는 12월 1일 전체 표결을 통해 확정짓기로 했다.
특별위원회가 지난 5일 확정한 K2.5 하이브리드 플랜은 38개 수정요청이 반영된 것으로
대부분 밸리 지역에 대한 수정 요청이 포함돼 한인타운 단일 선거구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또, 이날 추가 반영된 수정안도 한인타운 선거구에는 영향이 없어 두 차례 공청회를 거친다고 하더라도 한인타운 단일 선거구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시의회는 10일과 23일 두 차례 공청회를 열어 마지막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안을
확정한 뒤 오는 12월 1일 전체 표결을 거쳐 선거구 조정안을 의결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에릭 가세티 시장이 이 선거구 조정안에 서명하게 되면 오는 2022년 1월 1일부터
한인타운 단일 선거구가 포함된 선거구 재조정안은 확정, 발효되게 된다.
LA 한인회 스티브 강 부회장은 “수십여건의 선거구 재조정 수정 요청이 있었지만 한인타운 단일 선거구에는 변함이 없었다”며 “갑작스런 큰 변수가 없다면 한인타운 단일 선거구는 사실상 확정된 것과 다름 없다”고 말했다.
단일 선거구가 확정되면 현재 10지구, 4지구 등 4개 선거구로 분할되어 있는 한인타운은 10지구로 단일화된다.
<김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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