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퓨어 LA 시검사장의 시장 선거 출마로 공석이 되는 LA 시검사장 선거에 출마하는 한인 리처드 김 검사가 한인 유권자들과의 접촉을 확대하는 등 분주한 선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월 27일 LA 시 검사장 후보 등록을 마친 리처드 김 검사는 내년 6월 선거를 앞두고 최근 한인 유권자들과 잦은 만남을 갖고 지지세를 넓히고 있다.
지난 23일 한인타운 한인타운 시니어 센터를 방문한 김 검사는 한인타운 시니어 센터에서 문화강좌를 수강하는 한인 시니어 유권자들과 만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지지를 당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검사는 내년 6월 시검사장 출마로 한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시 검사장에 도전하는 한인이 됐다.
10세 때 가족들과 함께 이민 온 1.5세로 한국어가 유창한 김 검사는 한인 커뮤니티와 폭넓은 유대관계를 맺어왔다.
세계한인검사협회 회장과 한미 민주당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윌셔센터 코리아타운 주민의회 의장으로도 활동하며 한인타운 주민들의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왔다.
마이클 퓨어 시 검사장의 시장 선거 도전으로 시검사장 선거에는 LA시 공공사업위원장을 지낸 케빈 제임스, 테디 카푸어 변호사, 마리나 토레스 연방 검사 등이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어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