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태권도계의 대부인 조기승 관장이 한국 국기원에서 열린 9단 심사를 통과해 태권도 입신의 경지에 올랐다.
조 관장은 지난 12월 서울 국기원에서 열린 해외 고단자 방문 심사를 통과했다. 이날 심사에서 조 관장은 필수 “일여”와 지정 “한수”동작을 절도 있고,힘이 넘치게 시연하여 심사 위원들에게 합격 판정을 받았다.
이날 심사에는 미국 9단 조기승, 스페인,아라비아등 (8단 5명 ) (6단 1명) 총 7명이 응시했다.
입신(入神)의 9단 승단에 성공한 조기승 관장은 현재 서북미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27년째 태권도
도장을 운영하고 있다.
시애틀 주류 사회 크고 작은 행사 마다 거의 빠지지 않고 참석해 한국 문화와 태권도를 힘써 알리는 대한민국 문화 민간외교와 홍보대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학교에서도 후세들을 위해 자원봉사자로서 10수년동안 태권도를 무료 재능봉사로 지도하고 있으며, 린우드 시 자문위원과 시애틀 워싱턴주 한인회 회장으로 동포사회를 위해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시애틀 한친회 회장과 미주 한인회 서북미 연합회,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회, 한국학교, 유권자연합,상공회의소 이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
무덕관 전남 체육관 본관 수석 사범 출신으로 윤판석 광주 광역시 태권도 협회 회장 문하생으로 수련한 조 관장은 고교와 대학,군대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1993년 아칸사 리틀락을 거쳐 95년 시애틀로 이주해 정착했다.
조 관장은 태권도 가족으로 유명하다.
밸뷰 태권도장은 운영 중인 조기락 PARA재미 대한 장애인 태권도협회 회장이 조 관장의 친동생이며 김중국 워싱턴주태권도협회 부회장 (에버렛 밀크릭 도장 운영)은 조관장의 처남이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