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으로 타운내 요식업에서 근무하는 종업원들도 확진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이에 요식업소들은 휴업을 하거나 영업시간 단축을 감행하고 있는 상황이며 타운내 요식업소에 도미노 현상처럼 이어지고 있다.
업주도 업주지만 종업원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식당 영업시간이 크게 줄면서 종업원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
종업원이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아 대체 인력을 급히 구하지 못해 임시 휴업을 결정하는데, 이로 인해 코로나 바이러스 음성 판정을 받은 직원들도 요식업소 휴업으로 함께 원하지 않는 휴직 상태가 됐다.
또는 자신이 일하는 요식업소의 영업시간이 줄어들면서 근무시간도 줄어들었고, 당연히 수입도 줄었다. 팁이 줄어든 것은 당연한 일이다.
타운내 한 요식업소에서 근무하는 백모양은 “업소가 휴업상태다”라고 말한 뒤 “때문에 강제적으로 2주간의 휴가가 주어졌는데 2주간 수입이 없어진 상태”라고 밝혔다. 때문에 “현재 급히 구인광고를 보고 다른 일을 찾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실업수당을 신청했는데 알아보니까 또 실업수당을 청구할려면 1년이 지나야 한다고 해서 수입과 관련해 매우 난감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다른 요식업소들도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 때문에 휴업에 들어간 곳이 많아 다른 직장을 찾는게 쉬운일은 아니다.
타운내 한 요식업소에서 근무하는 김모씨는 업소가 영업시간을 단축해 어려운 상황이다. 김씨는 “평일 영업시간이 대폭 줄어 홀 서빙하는 직원들끼리 시간 나눠갖기도 애매한 상황이다”고 말하고 “입사한 지 얼마되지 않은 젊은 친구들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그만두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씨 역시 “수입이 반토막났다”고 말하고 “팁은 물론이고, 근무시간이 줄었고, 주말에 일해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해 다른 잡을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가 근무하는 식당은 평일 영업시간을 줄이고, 주말에는 원래 영업시간을 적용해 영업을 한다. 때문에 많은 직원들이 주말에 몰아서 일을 하는 상황이 자주 벌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씨는 “주말에 할 일이 따로 있는데 계속 주말에 일을 하려니까 생활 리듬이 엉망이 됐다”고 밝혔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되고, 실업수당 신청도 더 이상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면서 경제적 문제를 호소하는 업주나 종업원들이 크게 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