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타임스가 한인식당 등 갈수록 극명해지고 있는 한인타운 업소들의 양극화 현상을 집중 조명했다.
LA 타임스는 10일 한인타운의 젊은 세대와 타인종 고객들이 자주 찾는 곳과 전통적인 한식으로 노년층이 많이 찾는 1세대 노포들 사이에서 양극화가 뚜렷히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인타운 6가 업소들과 올림픽의 노포들을 비교 조명한 LA 타임스는 타인종 젋은 세대가 많이 찾는 소위 ‘힙한’ 업소들은 늘 고객들로 발디딜틈 없이 붐비지만 감자탕이나 전통 한식집 등 1세대 한인들이 주고객인 노포들은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을 제외하면 손님들의 발길이 뜸한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1세대 상대 노포들과 젊은세대와 타인종 고객들을 상대로 한 트렌디하고 힙한 업소들 사이에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오미크론 확산으로 노년층들의 외출이 크게 줄어들면서 이같은 전통 한식당들의 매출도 크게 줄었다고 보도했다.
앞서 본보는 지난 1일 한인타운에서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는 한인 식당들의 양극화 현상을 집중 보도한 바 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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