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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새벽 LA 다운타운 패션 디스트릭의 2층 상업용 건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큰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LA 소방국은 이날 새벽 0시 13분 경 1120 사우스 메인 스트리트에 위치한 2층 짜리 상업용 건물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 10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으나 불길이 거세 진화에 1시간이 넘게 소요됐다고 밝혔다.
소방국은 화재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불길은 건물 내부에서 거세게 분출되고 있어 현장 소방관들은 불길이 옆 건물로 번지지 않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는 한인 홀세일 업체가 입주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국은 불길이 이 건물 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Your @LAFD stayed busy #WhileTheCitySlept, responding to 529 emergencies citywide between dusk and dawn, including a non-injury Greater Alarm #StructureFire in downtown #LosAngeles #DTLA, the site of a previous fire…https://t.co/3aA2cJkDvc
— #LAFD Talk (@LAFDtalk) April 26, 2022
최근 다운타운 인근에서 화재가 자주 발생해 업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잦은 화재로 업체가 전소되거나 창고가 전소되는 피해도 끊이지 않고 있다.
업주들은 노숙자들을 의심하고 있지만 24시간 경비를 고용하지 않는 한 뾰족한 방법도 없다.
소방국은 현재 이번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며,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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