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덴버 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성매매 업소와 조직을 운영하던 한인 업주 3명이 체포, 기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콜로라도 주 검찰은 지난 달 8일 한인 마사지 업소 업주 3명을 인신매매, 성매매 강요, 돈세탁, 조직범죄 등 19개 혐의로 체포,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불법 성매매 업소와 조직을 운영한 혐의로 체포, 기소된 한인 마사지 업소 업주들은 서혜경( Hye Kyeung Seo), 심상현(Sang Hyon Shim), 울프 선희(Seon Hee Wolf )씨 등 3명이다.
검찰 기소장에 따르면 덴버의 쥬얼 스파와 제퍼슨 카운티의 파인 세라피, ABC 스파, A스파 등 4곳의 불법 마사지 업소를 운영하면서 한인 여성 직원들에게 성매매를 강요해왔다.
또, 이들은 불법 성매매로 얻은 돈을 세탁하기 위해 카지노를 반복적으로 가거나 ATM에서 현금을 여러 차례 소액 입금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한 혐의도 받고 있다.
콜로라도 주 검찰은 이들 3명의 업주들을 조직범죄통제법(COCrime Control Act)에 따른 중범 공갈협박, 성노예를 위한 인신매매, 포주행위, 돈세탁, 매춘 장소 유지 혐의 등 19개 혐의로 기소했다.
이번 대규모 성매매 사건을 수한 McCann 검사는 “이들은 마사지샵에 온 남성 고객들에게 불법 성매매를 제안했으며, 여성 직원들은 남성 고객들과의 매춘을 강요받았다”고 밝혔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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