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가수 알렉사(AleXa·김세리)가 ‘K팝 아티스트 최초 미국 오디션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알렉사는 2일 방송된 NBC 경연 프로그램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American Song Contest)’에서 경연곡 ‘원더랜드(Wonderland)’로 시청자 투표 1위를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또 연이은 투표 1위로 우승 가능성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는 미국의 50개 주와 워싱턴 DC, 5개 해외 영토를 대표하는 56명의 아티스트들이 미국 최고의 히트곡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최대 규모의 올 라이브 음악 경연이다.
팝스타 켈리 클락슨과 힙합 거물 스눕독이 MC를 맡았다.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원작인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의 유럽 팬들에게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결승 진출 결과는 지난달 25일 방송된 세미파이널 무대 공개 이후 미국 IP 주소를 가진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 시청자와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표로 가려졌다. 현장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알렉사는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또 한 번 1위를 차지했다.
알렉사는 소속사 지비레이블을 통해 “정말 생각도 못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로 결승 진출하게 돼서 정말 꿈만 같다”라며 “마지막까지 열심히 준비해서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리는 알렉사가 되도록 하겠다. 거듭 감사드린다”며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