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엘에이 지역에서 코인 론드리를 운영하는 70대 한인 업주가 무장 강도에게 피살됐다.
LA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2시7분께 사우스센트럴 지역 54가와 메인 스트리트 코너에 있는 스트립 몰(5333 S. Main St, LA.)내 코인 론드리 건물에서
70대 한인 업주가 강도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이번 사건은 오가는 사람들이 많은 스트립몰에서 그것도 대낮에 발생한 사건이어서 더 충격을 주고 있다.
숨진 한인은 이 몰에서 코인 론드리를 운영 하는 70대 이모씨로 밝혀졌다.
경찰은 당시 강도가 이씨를 여러차례 흉기로 찔렀으며 이로 인한 과다출혈로 이씨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강도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업주 이모씨는 피를 흘리며 이웃 업소 앞까지 가 도움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업소의 감시카메라에 찍힌 영상을 토대로 용의자를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가 몸무게 160~170파운드 정도로 보이는 흑인 남성으로 범행 직후 걸어서 도주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인종 증오범죄보다는 금품을 노린 강도 사건일 가능성이 더 무게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