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타운 웨스턴가의 한인 업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2일 오전 10시 15분경 한인타운 982 사우스 웨스턴 애비뉴 한 상가에 입주해있는 한인 주방용품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업소 내부가 불에 탔다.
당시 이 상가 뒷편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들이 건물에서 연기와 냄새가 나 911에 신고해 20여명의 소방관과 6대의 소방차가 출동해 30분만에 신속하게 화재를 진화했다.

화재가 난 업소는 영업을 하지 않은 상태여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현장에서 만난 에이버리 소방감독관은 오늘 화재는 이 업소 네온사인 내부에 있는 비둘기들의 둥지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둘기 배설물 쌓이면 자연스럽게 열이 발생하게 돼 화재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