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제3회 외국인 대상 한식 영상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모전은 ‘김치와 장(醬)을 활용한 요리 영상(이하 쿡방)’과 ‘한식을 먹고 즐기는 영상(이하 먹방)’ 두 개 분야로 구분한다. 조회 수 및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수작 76점을 선정해 총상금 10만6000달러를 준다.
국내·외 거주 외국 국적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본인 누리소통망서비스(SNS) 계정 구독 인원에 따라 500명 이상이면 A그룹, 미만이면 B그룹으로 신청하면 된다.
1등인 대상에 선정되면 A그룹은 쿡방 7000달러, 먹방 6000달러를, B그룹은 쿡방 3000달러, 먹방 2500달러의 상금을 각각 받을 수 있다.
지난 2020년 처음 개최된 공모전은 510개 팀이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약 70개국에서 989팀이 1318건의 영상을 신청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참가 신청은 해외 한식 영상 공모전 공식 누리집(www.playkoreanfood.com)에서 가능하며, 주제에 맞게 30분 이내의 영상을 공모전 공식 누리집과 본인 계정 유튜브(Youtube) 또는 인스타그램(Instagram)에 등록하면 된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최근 드라마·영화 등 케이(k)-콘텐츠 인기 영향으로 한식 확산에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 한식의 다채로운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