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0년대 록 음악을 중장년층 음악 팬들을 위한 추억의 록밴드 공연이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27일 열린 공연에는 머틀리 크루, 데프 레파드, 포이슨, 조안 젯 등 80년대를 풍미했던 유명 록밴드들이 중장년층 팬들을 설레게 했다.
이들 80년 록밴드들은 지난 6월부터 전국의 36개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펼치는 스타디움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소파이 스타디움 공연은 지난 26일 애리조나 공연에 이어 열린 것으로 28일에는 샌디에고 팻코파크에서 공연이 열렸다.
오는 31일에는 시애틀 티모빌 파크에서 공연이 열린다.
이들의 추억 소환 투어에는 80년대를 추억하는 미국 중장년층 록팬들은 대거 몰려 공연 수익이 매회 500만달러를 넘길 정도로 인기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연에는 한인 중장년팬들의 모습도 눈에 띠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연에 다녀온 한인 김 모씨는 “6개월전부터 손꼽아 기다려온 공연이었다”며 “20대 시절 좋아했던 밴드와 노래를 감상하니 80년대 그 시절로 되돌아간 느낌이었다”고 공연 관람 소감을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이들 4개 록밴드의 공연은 예상을 뛰어넘는 중장년팬들이 몰리고 있어 당초 예정에 없었던 캐나다와 라스베가스 공연 일정이 추가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