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가 무법천지 위험한 도시가 됐다. 커피를 사러갈 때도, 이동할 때도 혼자서 이동하면 안된다.
지난 1일(토) 커피를 사러 갔던 한 여성이 한 남성이 던진 소화기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황급히 자리를 피한 여성은 결국 뇌진탕 판정을 받았다.
인근 식당의 감시카메라에 찍힌 영상은 11500 피코 블루버드(11500 block of Pico Boulevard) 한복판에서 스쿠터를 탄 한 남성이 길을 걷던 여성에게 다가와 소화기를 던지고 유유히 스쿠터를 타고 유턴해 장소를 떠났다.
소화기를 맞고 쓰러진 여성은 뒤통수를 잡으며 자리를 떠나고 병원에서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여성은 공사장 인근을 지나고 있어, 공사장 위에서 물건이 떨어진 것으로 알았지만, 감시카메라가 공개되면서 한 남성이 던진 소화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경찰은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남성을 추적하는 동시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