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하원의원 435명과 상원의원 34명, 주지사 36명을 선출하는 중간선거가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 전국에서 1700여만명에 달하는 유권자들이 우편투표나 조기투표를 마쳐 뜨거운 투표 열기가 나타나고 있다.
LA카운티는 29일부터 투표센터 현장 조기투표가 시작돼 사실상 중간선거의 막이 오른다.
LA카운티 선거관리국은 29일부터 문을 여는 118개 투표센터를 포함해 11월 8일 이전에 총 640개의 투표센터를 사전에 열어 현장 조기투표를 시작한다.
29일부터 11월 8일까지 11일간 오픈하는 투표센터는 118개에 달하며, 11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운영되는 투표센터 522개 등 640개 투표센터가 11월 8일 전에 문을 열고 유권자들의 조기투표를 받는다.
이날부터 문을 여는 투표센터는 선거 전날인 7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11월 8일 당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투표센터에서는 유권자가 직접 투표용지에 기표하고 제출할 수 있으며, 사전에 작성한 우편투표 용지를 투표센터에서 제출할 수도 있다.
한인타운에서 3가와 옥스포드 애비뉴에 위치한 앤더슨멍거 패밀리 YMCA가 29일부터 문을 열고 유권자들의 투표를 받는다.
11월 5일부터 4일간 문을 여는 투표센터는 7가와 카탈리나 스트릿에 위치한 로버트 F케네디 커뮤니티 스쿨(701 S. Catalina St. LA), 샌마리노 스트릿과 호바트 블러버드에 위치한 호바트 초등학교(980 S. Hobart Blvd. LA), 12가와 베렌도 스트릿에 위치한 베렌도 중학교(1157 S. Berendo St. LA) 등이다.
또 한인타운 인근 지역 투표센터로는 올림픽 블러버드와 그래머시 플레이스에 위치한 트리니티 센트럴 루터교회 투표센터가 29일부터 문을 연다.
유권자들은 LA 카운티 선거국 웹사이트 www.lavote.gov에서 거주지와 가까운 투표센터를 찾을 수 있다.
투표를 처음 하거나 영어 미숙 등으로 투표에 도움이 필요한 유권자들은 한인 단체들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한미연합회(KAC, 대표 유니스 송)는 오는 2일까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전화 문의나 방문 예약을 통해 유권자들에 투표용지 작성 등 도움을 주고 있다.
또 11월 3일 (목), 4일 (금), 7일 (월)과 선거일인 11월 8일 (화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예약 없이 한미연합회 사무실에 방문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장소: 3727 W. 6th St., #305, Los Angeles, CA 90020 (6가와 하바드)
한미연합회 유권자, 선거/투표 관련 문의: (213) 365-5999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선거관리국 유권자 핫라인: (800) 815-2666 (옵션 #3)
오렌지 카운티 선거관리국: (714) 567-7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