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카운티의 한 남성이 온라인 데이팅 앱인 틴더에서 만난 여성과 콜롬비아에서 데이트를 즐긴 후 숨진 채 발견됐다.
페루비안 신문인 El Comercio에 따르면 폴 누엔 (27)은 지난 10일, 데이팅 앱 틴더에서 만난 여성과 콜롬비아의 한 나이트 클럽에서 만났다.
누엔의 여동생인 에이미 누엔에 따르면 폴은 이후 실종됐고, “몇시간 뒤” 그는 쓰레기 더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에이미가 레딧에 올린 글에 따르면 폴의 유가족은 폴이 이 여성과 데이트를 즐기기 위해 10일 한 여성을 만났고, 새벽 2시쯤 술집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다음 날 그는 시신으로 발견됐고, 그의 크레딧 카드는 새벽 4시쯤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를 사용한 곳은 아시안 남성이 사용한 것이 아니라는 증언을 해 그 전에 이미 강도 후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에이미는 폴이 마약 투여와 함께 강도 행각의 피해자가 됐다고 믿고 있다.
유가족이 폴의 시신을 미국으로 이송하는 비용 및 장례비용 마련을 위해 개설한 GoFundMe 웹사이트에서 에이미는 폴을 살해한 용의자에 대해 사람의 목숨보다 돈을 더 중시 여긴 잔인한 범죄자라고 심정을 전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