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3가와 웨스턴 인근에서 80대 한인 여성이 뺑소니 사고로 숨졌다.
지난 14일 오전 5시 55분경 한인타운 옥스포드와 웨스턴 사이 3가 길에서 한인 84세 이옥님 할머니가 3가길 동쪽 방향으로 진행하던 하얀색 BMW 세단 차량에 뺑소니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머리를 심하게 다친 이옥님 할머니는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다. 코마 상태로 응급실로 이송된 이 할머니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16일 오전 결국 사망했다.
경찰이 확보한 당시 CCTV 영상에는 이 할머니가 보행자 도로 바로 아래 차도 길을 동쪽 방면으로 걷고 있었으며, 흰색 세단 차량이 뒤에서 이 할머니를 덮친 장면이 포착됐다.
LA 경찰국 웨스트 트래픽 디비전은 뺑소니 차량이 투도어 흰색 BMW차량인 것으로 보고 목격자들의 신고와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가족들에 따르면, 이 할머니는 3가와 알바라도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날 새벽 기도를 마치고 돌아가는 중이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83-year-old korean woman killed in Koreatown hit-and-run pic.twitter.com/BXYdwYmklb
— K-NewsLA (@k_newsla) November 17, 2022
경찰은 확보한 CCTV 영상을 토대로 뺑소니 차량과 운전자를 수배했다.
이옥님 할머니 뺑소니 사망사고와 관련한 정보가 있는 주민은 LA 경찰국 웨스트 트래픽 디비전 213-473-0234 또는 213-473-0222로 제보해줄 것을 경찰은 당부했다.
경찰 신고가 불편한 경우에는 LA 한인회로 연락할 수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