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연휴기간이었던 지난 26일 번화한 도로 한복판에서 절도 행각이 벌어져 주민들이 충격에 빠졌다.
LAPD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2시 30분경 6가와 라브레아의 라브레아 베이커리(La Brea Bakery)앞에서 복면을 한 두 명의 용의자가 한 남성을 붙잡아 손목시계를 강탈한 뒤 차를 타고 도주했다.
즉각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대낮 도로 추격전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차량 충돌사고도 벌어졌다.
경찰은 결국 두 명을 모두 체포했고, 이들이 훔쳤던 롤렉스 시계도 압수했다.
충격적인 사실은 대낮 번화가 한복판에서 이 같은 절도행각이 벌어졌다는 것과, 용의자를 체포한 결과 19세와 20세의 젊은 흑인 남성이었다는 점이다.
경찰은 관련 영상과 절도범들의 사진을 공개하고 추가 범죄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도 당부했다.
이제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고가의 악세사리를 착용했다면 절도범의 표적이 되는 세상이 됐다.
Armed Robbery Suspects Arrested After Purs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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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PD HQ (@LAPDHQ) November 29, 2022
경찰은 연말 쇼핑시즌을 맞아 절도행각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연말 모임으로 고급 악세사리 등을 착용한 주민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보: 213) 486-6840
<박성철 기자>